일회성 급성 질염은 단기간의 항생제 복용으로 금방 치료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질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할 때입니다. 장기간 항생제, 항진균제 복용시 질내 해로운 균 뿐 아니라 유익한 호기성 균까지 사멸시켜 정상적인 질내 환경이 깨지게 됩니다. 질내 항상성이 무너지면 지속적으로 질염이 재발합니다. 게다가 항생제의 반복적 사용으로 인해 내성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성 재발성 질염은 균형이 깨진 질내 환경과 항상성을 회복해야 재발하지 않습니다. 골반강과 질을 건강하게 만들어 원래 가진 면역력을 높여줘야 합니다.
질염은 과로와 스트레스 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의 감기’라고도 합니다. 요즘은 20-3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만성 질염이 잦습니다. 바쁘고 쫓기는 생활 속에서 불규칙한 식습관, 폭식과 야식,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과 운동부족, 수면장애는 우리 몸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또 통풍이 잘 안되는 스키니진, 하복부를 차갑게 만드는 짧은 치마도 원인입니다. 균형이 무너져 골반강의 기혈부족, 혈액순환, 체액대사기능 저하 등이 생기면 질의 항상성을 깨뜨려 만성 질염을 반복하게 됩니다.
질염 환자분들을 상담하다 보면 질염뿐 아니라 소화불량, 만성피로, 수면불량, 부종 등의 건강문제를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만성 질염은 여성청결제 사용이나 유산균 복용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근본 원인을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만성 재발성 질염을 계속 방치할 경우 자궁과 난소, 골반강 전체로 염증이 진행되어 자궁외임신이나 난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밤늦게 식사하고 바로 자거나 스트레스를 야식으로 푸는 분들에게 많습니다. 몸이 무겁고 아침에 잘 붓습니다.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앉아 일하는 생활로 상복부 체액순환에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더부룩하고 멀미난 것처럼 메스껍다거나 구역감을 호소합니다.
몸에 영양과 윤기를 공급하는 혈血이 부족해져서 나타나는 상태. 피부가 건조해지고 염증이 잘 생깁니다. 생리양이 적고 주기가 변합니다.
스트레스로 가슴의 기혈순환이 막힌 경우. 얼굴로 열이 올라온다거나, 쉽게 답답함을 느낍니다. 뒷목과 어깨가 유난히 뻣뻣하고 무겁습니다.
식욕도 별로 없고, 소화력도 약하며 체중이 빠지기도 합니다. 식후 더부룩함, 피로감이 심합니다. 전반적인 의욕 자체가 떨어지고 무기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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