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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짜증과 식욕이 폭발, 생리전 증후군 완화법
작성자 관리자

생리통으로 아픈 것도 억울한데, 생리 2주 전부터 슬슬 찾아오는 생리전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평소보다 가슴이 붓고, 나도 모르게 감정기복이 심해져 자꾸만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또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초콜렛과 케이크가 마구 당기기도 합니다.

생리전 증후군은 생리 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가슴통증, 정서적 불안 등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가슴부종과 유방통, 두통, 우울감, 불안감, 식욕 증가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란기 이후 심해지고 생리가 시작하며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리전 증후군이 심한 분들은 생리시작 2주 전부터 증상이 시작된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럼 생리전 증후군은 대체 왜 생길까요?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기전은 없습니다. 다만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전증후군은 주로 스트레스로 인한 간경락의 문제로 생깁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우리는 ‘아~ 기가 막힌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를 제대로 풀지 못하면 경락의 기운이 소통되지 못하고 막히게 됩니다. 이때 간 경락의 흐름이 막히게 되면, 간 경락이 지나는 부위인 생식기라든지 가슴 부위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원래 원활히 소통되어야 하는 경락이 막히게 되면서, 경락이 지나는 부위가 붓고 당기고 아픕니다. 생리 전에는 변비경향도 나타납니다. 또 흐름이 막히게 되면 그 부위에 열이 몰리면서 짜증이 쉽게 난다든가 예민해집니다. 또한 식욕 역시 좋아지는데, 식욕은 몸에 열이 많아지면 비례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 생리전 증후군을 완화하는 방법은 뭘까요? 생리전 증후군은 주로 스트레스로 인해 간경락의 흐름이 막혀 생기므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면서 간 경락의 소통을 돕는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적절한 취미생활은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생리전 증후군 완화를 돕는데, 이때 취미생활은 앉아서 하는 정적인 활동보다는 동적인 활동을 하는게 좋습니다. 수다를 떨고, 몸을 움직이는 동적인 활동을 통해 막힌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야 합니다. 가벼운 스트레칭도 도움이 됩니다. 또 생리전 증후군이 심한 분이라면 커피양을 줄이시는게 좋습니다.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몸을 긴장시키는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순하고 부드러운 차를 마시길 권합니다. 특히 당귀차, 작약차, 결명자차 등은 간 경락의 울체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리전 증후군 완화를 위해서는 무릎 내측을 눌러 아픈 부위를 지압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리전 증후군 완화를 위해서는 무릎 내측을 눌러 아픈 부위를 지압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필자 제공

생리전 증후군 완화를 위해서는 무릎 내측을 눌러 아픈 부위를 지압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릎 내측은 여성의 자궁, 방광과 관련이 깊은 간, 비, 신 세 개의 경락이 지나가는 부위인데, 여성분들은 이쪽을 살짝만 눌러도 깜짝 놀라게 아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소 무릎 내측을 따라 지그시 지압해주는 것도 생리전 증후군 완화를 돕습니다. 만약 이런 자가요법을 통해도 생리전 증후군이 너무 심하다면 한의원에서 생리전 증후군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길 권합니다
.  
정리해보면 생리전 증후군의 원인도 결국에는 ‘스트레스’때문인데, 우리가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받기란 절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신 스트레스를 반드시 제대로 풀어줄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꼭 찾는게, 그 어떤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보다 몸에 더 좋습니다.

 

http://www.vop.co.kr/A000013564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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